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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내수 판매 1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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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출시 후 23개월만…쌍용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록 갱신
티볼리 성장에 힘입어 내수판매 7년 연속 증가세 유지…연간흑자 가능성 높여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내수 판매 10만대 돌파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가 창사 이래 최단기간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에서 채규병 쌍용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오른쪽)이 유지완 고객에게 차량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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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브랜드가 티볼리 출시 23개월만에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창사 이래 최단기간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지난 19일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 발산대리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채규병 쌍용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차량과 함께 주유권 및 티볼리 브랜드 콜렉션 기념품을 전달했다.

10만 번째 차량의 주인공인 유지완(34세) 고객은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이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했다"면서 "직접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의 성장폭을 기록했으며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 정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28개월)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 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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