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둔 대형마트…"대목 잡아라"(종합)

이마트, 피코크 최대 50% 할인 및 해외 직소싱 신제품 출시
크리스마스 트리 등 연말 인테리어 소품도 최대 70%↓
롯데마트, 최대 선물 대목 완구로 고객 유치 총력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경기 불황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촛불정국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대형마트가 크리스마스 선물특수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년 1월1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콘셉트로 피코크 상품 23종을 최대 50% 가량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입소문을 타고 품절 대란을 일으킨 피코크 대표 상품 티라미수케익(75g*2)과 5치즈 라자냐는 각각 500원 할인한 3480원, 4480원에 판매한다. 연말 파티 분위기에 제격인 마리아쥬 와인 레드ㆍ화이트는 각 2만4800원에서 40% 할인한 1만5000원에 판매하며, 무알콜 칵테일 음료 377바 민트ㆍ시트러스는 각 1280원에서 55% 할인한 580원에 준비했다.

할인뿐만 아니라 연인을 위한 명란 라비올리, 혼밥족을 위한 족발 라자냐 레시피등을 매장에 비치하고 요리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매장과 온라인에 게시한다. 연말 인테리어 소품도 오는 25일까지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연말 대대적인 피코크 행사에 나서는 까닭은 혼술ㆍ혼밥 문화 확산,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간편가정식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간편가정식으로 연말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피코크는 올해 11월까지 전체 매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40% 이상 성장하면서 간편가정식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마트몰도 오는 21일까지 '크리스마스 액츄얼리'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몰은 행사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홈파티 상품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최대 40% 가량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 s머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선물 최대 대목 중 하나로 꼽히는 완구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완구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완구 내 스테디셀러 캐릭터인 디즈니 완구 행사를 진행해 대표적으로 '겨울왕국 클래식(안나, 엘사)'을 1만5900원에, '디즈니 프린세스 헤어케어(아리엘, 라푼젤)'를 6만98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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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아 완구도 저렴하게 판매해 '터닝메카드 1기(30종)'를 7650원 균일가에, '터닝메카드W 디스크캐논&HG유니온 세트'를 10만9000원에, '헬로카봇 패트론S'를 10만4000원에, '오토봇 다이노킹'을 6만4800원에 선보인다.

레고 완구도 준비해 '레고 41101 하트레이크 그랜드 호텔'을 13만5900원에, '레고 70323 제스트로의 화산 속 은신처'를 15만1900원에 선보인다. 스타워즈 로그원 영화 개봉(12월28일 개봉 예정)을 맞이해 '스마트 R2D2'를 16만11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스타워즈 상품들도 준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