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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기존 정책 기조 유지하면서 北비핵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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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기존 정책 기조 유지하면서 北비핵화 노력" 홍용표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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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8일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통일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북) 정책은 기본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홍 장관은 "돌이켜보면 정치적으로는 매우 많은 일이 있었고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달라진 것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그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대북) 제재를 앞으로 잘 이행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은 계속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고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또 "통일 준비 차원에서 비핵화와 함께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 그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인권재단은 아직도 출범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며 "계속 국회 측과 협의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인권재단 출범 시기와 관련, "올해 안에 출범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쪽(더불어민주당)의 요구사항을 고려해서 잘 협의해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계속 (야당을) 설득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상근이사직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고, 여러 안을 만들어 협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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