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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 광희가 춤으로 빅뱅 멤버들을 제압했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10주년을 맞은 그룹 빅뱅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태양은 "무도가요제 할 때 광희 씨가 춤으로 유일하게 해볼 수 있는 멤버로 승리를 많이 지목했다"고 폭로하자 광희는 "승리 앞에서 그런 말 하지마"라고 당혹스러워했다.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승리와 광희는 즉석에서 댄스 배틀을 벌였다. 광희는 빅뱅의 '굿보이'로 늘어난 춤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승리는 2% 부족한 웨이브로 핀잔을 받았고 유재석은 "승리 패"라고 외쳐 승리에게 굴욕감을 안겼다.
이어 대성이 출격했다. 광희는 '뱅뱅뱅'으로 기존 안무를 훌륭한 뒤 장렬하게 쓰러졌고, 대성은 압도적인 표정과 파워로 맞섰다.
다음으로 태양이 나서 멋진 춤을 선보이자 광희는 사마귀 웨이브로 폭소를 자아냈다.
지드래곤과 배틀을 펼친 광희는 '판타스틱 베이비'에 맞춰 열정적인 뼈다귀 브레이크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탑과 마주한 광희는 똘끼 충만한 탑의 돌진에 뒷걸음질 쳤다. 눈을 희번뜩하게 뜨고 광희에게 들이댄 탑은 '빙구탑'으로 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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