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하던 1300여명 직원들 원래 일자리로 복귀해 다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면세점이 한류 콘텐츠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 약속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날 "관세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한류 콘텐츠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보다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국내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관광한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회사 측은 특히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획득 실패로 흩어져 근무하고 있던 직원들의 복귀를 자축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지난 6개월간 월드타워점에서 다시 일하기를 기다리며 심적으로 불안감을 가지고 지내왔던 1300여명의 직원들이 다시 원래의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6년간 롯데면세점을 세계적인 면세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매우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리적 부담이 작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면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에 임해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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