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옛것'이 올드패션(old Fashioned)이 아닌 골드패션(gold Fashioned)으로 생활 곳곳에서 재탄생하고 있다. 스톤 매트리스부터 오븐까지 전통의 지혜에 젊은층의 감각과 기술력을 결합시킨 제품들이 그 주인공이다.
◆‘스톤 매트리스’ 모던한 디자인의 매트리스형 돌침대
스톤 퍼니처 브랜드 리스톤은 서양식 침대 문화에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깃든 온돌방의 원리가 접목된 매트리스형 돌침대 ‘스톤 매트리스’를 만든다. 전자파가 나오지 않도록 온수로 데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 돌침대는 기존의 무겁고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해 디자인부터 젊은 층에 맞춰 모던한 느낌으로 제작됐다. 덕분에 30~40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에게도 인기다.
리스톤은 원석 가공 분야 세계 특허 기술인 마블키스 공법으로 두께 6㎜ 이하의 돌패널을 제작해 매트리스형 돌침대인 스톤 매트리스를 개발했다. 스톤 매트리스는 표준 규격에 따라 제작되어 어떠한 침대 사이즈와도 호환이 가능하며 플랫보료형, 매트리스형 등 소비자의 취향과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맞춤 주문할 수 있다.
스톤 매트리스는 최상등급인 E0급 이상의 친환경 자재와 국내외에서 엄선한 10여 가지 천연 희귀석 사용하여 각 분야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초충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식탁에
한국도자기의 ‘초충도’ 제품은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여뀌, 가지, 부용화, 양귀비 등을 주제로 전통미를 살리면서도 오방색을 이용해 고전미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반상기, 전통다기, 궁중보석함, 뚜껑머그, 접시세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됐다.
◆‘디오스 광파오븐’ 참숯의 효과를 그대로
LG전자는 참숮의 주 성분인 탄소 소재를 사용해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디오스 광파오븐 신제품(모델명 ML32PW)을 출시했다. 원적외선이 식재료를 내부까지 고르고 빠르게 익혀주는 동시에 식재료 겉면은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혀준다.
◆‘딤채쿡’ 전통 가마솥 밥맛의 재현
전통 가마솥 밥맛을 재현한 전기압력밥솥도 있다. 대유위니아의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은 물결 형상의 웨이브를 내솥 옆면과 바닥에 적용해 열기가 상하로 순환토록 하여 밥알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 또한 쌀알 불림 과정을 통해 밥 알 터짐 비율을 타사 제품 대비 25% 감소시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찰지고 구수한 전통의 가마솥 밥맛을 최대한 살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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