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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케르버, ITF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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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앤디 머리(1위·영국)와 안젤리크 케르버(1위·독일)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ITF는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월드 챔피언'에 머리와 케르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ITF 월드 챔피언은 '올해의 선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1년간 세계 랭킹과 메이저 대회 성적,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남자)과 페드컵(여자) 성적 등을 두루 반영해 선정한다.


머리는 올해 윔블던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머리의 형인 제이미 머리는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와 함께 올해의 복식조에 선정됐다.

케르버 역시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제패했고 리우올림픽 단식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머리와 케르버 모두 올해 처음으로 ITF 월드 챔피언에 뽑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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