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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K-9자주포 인도수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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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K-9자주포 인도수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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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방산기업 한화테크윈이 생산하는 K-9자주포가 터키ㆍ폴란드에 이어 조만간 인도에도 수출될 전망이다.

16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K-9 바지라(천둥)' 자주포 100문을 약 7억5000만 달러(8741억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한화테크윈 합작 파트너인 인도 방산업체 '라르센 앤드 토브로'(L&T)와 지난 7월 가격협상을 마쳤다.


K-9 바지라는 한화테크윈이 개발해 한국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하는 K-9 자주포를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일부 개량한 모델이다. K-9 바지라 구매 안건은 조만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재하는 내각 안보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초에 구매가 확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K-9 50문을 더 구매하는 방안도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2017년 3월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과 L&T는 K-9 바지라 초기 인도분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나머지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인도 서부 푸네의 공장에서 조립ㆍ생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디 정부의 자국 제조업 성장 촉진책 '메이크 인 인디아'에 맞춰 전체 부품의 50%는 인도 현지 생산품을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K-9자주포는 14일(현지시간)폴란드 국영 방산업체인 HSW사와 K9 자주포 차체 납품 2차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억6000만달러(약 3000억원)로 한화테크윈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96대의 자주포 차체를 수출하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1차로 2017년까지 K-9자주포 24문을 폴란드에 직접 공급하고 2차로 2018년부터 폴란드 현지에서 K-9자주포 96문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핀란드 수출도 추진 중이다. 핀란드는 신속대응군 지원화력 보강을 위해 장사거리에 험준한 지형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K-9 자주포를 도입, 2020∼2030년 사이에 자국군의 노후한 포대 일부를 교체할 방침이다.


우리 군이 2000년 실전 배치한 K-9 자주포는 대표적인 국산 무기로, 사거리가 40㎞에 달하고 1분에 6발을 쏠 수 있다. 최대 속력이 시속 67㎞를 넘어 빠른 시간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터키, 폴란드 등 400여대를 수출한데 이어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을 겨냥해 K-9 자주포 수출 6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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