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인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2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예스24 기준) 1위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차지했다. 김용택 시인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시 101개를 모은 이 책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김고은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시집 필사를 포함해 Q&A, 컬러링, 다이어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후속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도 출간과 동시에 11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총 16주간 1위를 차지했던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위로 밀려났고,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여덟 계단 내려간 18위에 자리했다. 출간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국내 팬들을 찾아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은 지난주보다 열 계단 껑충 뛰어 올라 3위에 안착했다.
자존감을 올리는 셀프 코칭법을 알려주는 윤홍균 원장의 '자존감 수업'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4위를 기록했다. 인기 요리 블로거 '당근정말시러'의 요리 노하우를 담은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 2'는 예약 판매 중에 5위로 순위에 올랐다.
해리포터 마지막이자 여덟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2부'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내려간 6위에, 1부는 다섯 계단 내려간 8위에 머물렀다. 방송인 김제동의 힐링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는 두 계단 내려가며 7위에 자리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인 열정과 끈기를 그릿으로 정의하는 '그릿 GRIT'은 세 계단 내려간 9위를,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로맨스 스릴러 소설 '브루클린의 소녀'는 두 계단 내려간 10위를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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