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프로 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슈퍼볼의 광고 경쟁에 불이 붙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슈퍼볼을 앞두고 굴지의 기업이 광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체인 고대디를 비롯해 맥주 회사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자동차 매트 제조사인 웨더테크,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 등 여러 업체가 슈퍼볼 광고를 예약했다.
제51회 슈퍼볼은 내년 2월 5일 텍사스 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미국 대중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올해 슈퍼볼을 중계한 CBS 방송의 30초 광고 단가가 450만∼470만 달러(53억3250만∼55억6950만 원)에서 형성됐다고 밝혔다.
폭스 방송이 중계하는 내년 슈퍼볼의 광고 단가는 500만∼550만 달러(59억2500만∼65억1750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 슈퍼볼은 1억1400만 명으로 역대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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