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병원 전직원 대상 올해의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
‘국립대병원 직원, 사학연금 가입 확정’1위
‘화순전남대병원 4대암 적정성 1등급’2위
‘전남대어린이병원 건립 기공식’3위 차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전남대학교병원이 최우수 성적을 획득한 소식이 전남대병원의 올해의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전남대병원 홍보실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원내 그룹웨어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전남대병원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병원 청렴도 지방국립대병원 1위’와 ‘교육부의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국립대병원 1위·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 최우수’등 3개 부문의 평가결과가 각각 4·5위를 차지하며 상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 1년간 부패 척결·경영 개선·진료프로세스 개선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에 따른 결실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인 소식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국립대병원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대병원 직원, 사학연금 가입’이 1위 뉴스로 꼽혔다.
지난 1월 윤택림 병원장과 국회의원 박주선 의원 등의 주도적인 역할에 힘입어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킴으로써 직원들의 처우 개선 효과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의 질 향상과 수술 실적 증가 뉴스도 선정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이 4대 암(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아 암 전문병원의 위상을 굳힌 소식이 2위를 차지했다.
또 지방국립대병원에선 달성하기 쉽지 않은 전남대병원의 신장이식수술 500례와 연간 개심술 300례 돌파가 10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정부의 광역거점사업인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7위)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정형외과 인공관절 등 지역의료기술 개발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융합의료기기 생산도시의 주축으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어린이 전문병원이자 본격적인 다병원 체제를 구축하게 될 전남대어린이병원 기공식이 3위에 랭크됐다.
어린이병원은 총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기존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어린이 특성을 반영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원간 존중과 배려 활성화’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청렴 선포’등 병원문화 개선 뉴스도 나란히 공동 9위에 올랐다.
또 빛고을전남대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에 이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것은 6위에 꼽혔다.
특히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관리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환자만족도가 높은 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질환센터로 거듭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전남대치과병원은 황인남 원장 취임과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정부 표창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암예방 홍보캠페인 수행기관 선정 소식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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