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 덕적·자월도에 '바다목장' 만든다…전복·해삼 등 양식 특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옹진군 덕적도와 자월도 일대 바다에 물고기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16일 옹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공모를 거쳐 옹진군 덕적·자월권역과 전남 보성군, 신안군 등 3곳을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인공어초와 자연석 시설 등 물고기들의 서식처를 만들고 우량종자를 방류해 어민소득을 높이는 것이다.


옹진군은 덕적·자월도 해역에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25억원과 시·군비 25억원을 합쳐 총 50억원을 투입해 400㏊ 규모의 바다목장을 조성해 어류와 전복, 해삼 등 패조류 양식을 특화할 계획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각각 1시간 10분,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덕적도, 자월도는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여서 수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다.
또 바다목장 조성으로 인천과 경기도 어선 1000여척의 어획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인천에서는 연평해역(2008∼2012년)과 백령·대청해역(2012∼2016년)에 총 100억원을 투입해 바다목장을 조성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사전에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인천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함께 치밀하게 준비해왔다"며 "바다목장 사업비 50억원에 추가로 지방비 50억원을 투자, 우량종자 방류와 서식처를 조성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