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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투자심리…코스피 사흘째 상승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 힘이 약해지면서 장중 잠깐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9포인트(0.04%) 상승한 2036.87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722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2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억원, 176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188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주식시장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경계감이 깔려 있기는 하지만, 이미 시장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과 가파른 강세를 보여온 달러화 흐름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투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2%), SK하이닉스(2%), 한국전력(1.64%), 현대모비스(0.95%), POSCO(1.12%), 신한지주(3.03%)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1.03%), NAVER(-0.13%), 삼성물산(-0.39%), 삼성생명(-1.28%) 등은 하락했다.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SK하이닉스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SK하이닉스-씨게이트 합작법인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다. 또 엔씨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초기 흥행으로 인해 지난 9일 11% 급등한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그동안의 부진을 빠르게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주도주는 소재, 금융으로 대변되는 경기민감(시클리컬) 섹터와 IT"라며 "해당 섹터들의 상승은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을 수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개선을 수반한 의미 있는 상승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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