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공영홈쇼핑이 충청남도 청양군 농민들로부터 구기자 수요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공영홈쇼핑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충청남도 청양구기자 재배 농민 대표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청양산 구기자로 발효한 '고지베리 구기자' 상품을 발굴, 80억원 가까운 판매를 이끌어냈다. 고지베리 구기자는 바이오믹스가 10년 넘는 연구개발로 우수 성분이 파괴되지 않는 발효 추출기술을 적용한 가공식품이다.
공영홈쇼핑은 바이오믹스·로제트 등과 협의해 '환' 형태였던 상품을 먹기 편한 '분말' 형태로 개발했다. 구기자가 해외에서 고지베리로 불리는 데 착안해 상품명을 '고지베리 구기자'로 짓고 인기몰이에 기여했다.
복영수 청양구기자 재배농민 대표단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청양 구기자가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자리잡는데 공영홈쇼핑이 크게 기여했고 이를 통해 구기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1000여명 청양구기자 재배 농민들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홍성빈 바이오믹스 대표는 "외국산 작물이 급증하면서 자칫 우리의 우수 작물인 구기자가 설 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었다"며 "공영홈쇼핑을 통해 구기자가 인기를 끌면서 우리 농식품 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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