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 이상이 오는 1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1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시화,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와 가계부채 증가 문제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가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늘어난 28%로 집계됐다.
반면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달 4%에서 이달 13%로 늘어났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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