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2일 전체 직원 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최 장관은 과천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조회 시간을 갖고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우리 앞에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으며 국무위원중 한 사람으로 지금 비상시국에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주요 정책을 흔들리지 말고 추진하고 특히 부처간 협업할 때 지금까지 했던 그대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현장에 가서 소통하고 국정에 문제가 없음을 알려야 한다"며 "저부터도 현장 방문을 2배 늘려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 미래부가 하는 일에 지지를 구하고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또한 이럴 때일수록 언행에 신중하고 공직자라는 본부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난 대비 상황에 좀 더 철저히 대비하고 통신망, 인터넷망, 데이터센터, 사이버보안 등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최 장관은 "혁신을 기본으로 하는 미래부야 말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가장 중요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전파할 의무가 있다"며 "지금 상황을 핑계 삼지 말고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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