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슈퍼맨' 추블리 부녀가 진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3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초대된 추성훈-추사랑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요리연구가 심영순을 찾은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요리 대결을 펼쳤다. 추성훈은 김치 제육볶음, 야노 시호는 소고기 부추전을 만들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심영순은 “추성훈의 것은 간이 세다. 10점 만점에 5점이다. 김치가 들어가면 양념을 싱겁게 해야 한다”고 평한반면 야노 시호의 부추전에는 “간이 딱 맞는다. 8점이다. 막걸리하고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
다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병원을 찾은 추성훈은 복부 엑스레이부터 CT 촬영까지 종합검사를 받았다. 사랑이는 피를 뽑는 아빠가 걱정돼 추성훈의 눈을 직접 가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추성훈에게 발가락은 운동 중에 테이핑을 필수적으로 하라고 조언했다. 검사 결과를 접한 야노 시호는 “몸에 안 좋다. 격투기 하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추성훈이 “하겠습니다”라고 답하자 야노 시호는 “다치지만 마라”고 걱정했다.
촬영이 끝날 무렵 사랑은 촬영이 “재미있었다”며 밝게 웃어보였다.
추성훈은 “(이런 시간이) 사랑이한테 진짜 좋은 보물이 되는 거 같다. 그런 시간을 제가 많이 만들어줘야 하는 거 같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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