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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재판관 조기귀국 "기록보고 말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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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재판관 조기귀국 "기록보고 말씀드리겠다" 강일원 재판관(자료: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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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을 맡은 강일원 재판관이 10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 출장 중이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서둘러 돌아온 것이다.

강 재판관은 인천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 "먼저 헌법재판소로 이동해 기록을 살펴본 다음 말하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강 재판관은 헌재에 도착하는 대로 사건을 검토하고 향후 심리 일정에 대한 입장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헌재는 토요일인 이날 박한철 소장을 비롯해 이진성, 서기석, 이정미, 안창호 재판관 등 5명이 출근해 사건검토에 착수했다

헌재는 오는 12일 오전 재판관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관련 심리 철차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해 연구팀을 가동할 계획이고 필요하면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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