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은 왕인농업대학(학장 영암군수 전동평) 제9기 수료식을 수료생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왕인농업대학은 영암군 대표 소득작목인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육 생산을 통한 한우 사육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 후계자과정을 1년 장기교육으로 운영해왔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종수 수료생 대표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왕인농업대학장상과 수료증 수여 등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학사운영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4시간씩 총 108시간으로 진행되어 교육생 31명 중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농장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한우사육 기초적인 지식과 경영비용 절감방안,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육기술 등 다양한 이론교육과 함께 선진지 현장견학도 실시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 말했다.
영암군은 내년에도 1년과정의 왕인농업대학을 운영하여 지역 대표품목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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