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어르신 40여 명 대상 안전한 보행요령 등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고령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곡성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행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6일 곡성읍사무소에서 ‘찾아가는 교통약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곡성읍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고 계시는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았다.

‘무단횡단 사고’, ‘버스에서 내린 승객 사고’등 사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공단의 전문 강사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밤에 다닐 때는 밝은 옷 입기', ’버스 하차 후 좌우 살피기‘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 결과 고령의 보행자 사고가 크게 증가했다”며 “어르신들의 신체능력이 저하되면서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법규를 꼭 준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