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여건, 교통 접근성 뛰어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목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복주택이 이달 하순 목포용해2지구에 450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통학·통근시간 등 사회적 비용과 주거비 절감을 통해 젊은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목포용해1?2지구는 약 5,300세대가 거주하는 택지개발사업지구로, 행복주택을 제외하고 아파트가 모두 입주한 상태다. 반경 1km이내에 시청, 검찰청, 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단지 인접 백련초등학교(2017년 3월 개교) 등 3개의 초등학교와 공립 유치원외에, 기존 청호중학교(용당동)가 내년 3월초 확대 이전해온다.
교통여건은 목포대교를 통해 대불산단으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고 압해대교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23·26·36㎡으로 4개 평형이며, 총 450가구 중 젊은 층에 80%, 나머지는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에게 각각 10%씩 공급된다.
계층별 공급내역은 대학생 60가구(21·23·26㎡), 사회초년생 210가구(21·23·26㎡), 신혼부부 90가구(36㎡), 고령자 46가구(26㎡), 주거급여수급자 44가구(23·26㎡)이다. 월임대료는 대학생이 시세의 68%, 사회초년생 72%, 신혼부부 80%, 고령자 76%, 주거급여수급자 60%이며, 입주시기는 오는 2017년 11월이다.
입주자가 대다수 젊은 세대인 점을 고려, 체력단련실, 북카페, 스터디룸, 무인택배함,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이 설치되고,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세대에는 냉장고, 가스쿡탑, 책상겸 식탁이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젊은 층의 최대 거주기간은 6년이며, 대학생이 사회초년생·신혼부부가 되거나, 사회초년생이 신혼부부가 될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미혼 무주택자(대학생·사회초년생)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일정소득 및 자산이하여야 하며, 공급대상자별로 해당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이번 입주자모집부터 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직장 재직 여부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가입자까지 확대된다. 따라서 프리랜서(보험설계, 학원강사, 방판/외판, 대리운전, 간병인, 캐디, 퀵서비스, 행사도우미, 기타자영 등), 창업자, 예술인 등도 소득활동 또는 예술활동 증빙시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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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일정은 12월 하순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순에 LH홈페이지 청약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추후 입주자모집공고문(LH 홈페이지 청약센터)을 참고하면 된다. LH 콜센터에 문자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입주자 모집공고시 자동으로 공고사실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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