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진흥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정보접근성 기술 컨퍼런스'가 유엔(UN) 인권의 날을 기념해 9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7년 정보접근성 정책방향 및 웹 접근성 국제표준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높여주는 신기술인 아리아(ARIA) 및 웹 접근성 기술 심층 분석, 지난 10월 국가표준으로 지정된 모바일 앱 접근성 표준에 대한 내용 등을 발표·토론으로 진행했다.
지난 6개월간 진흥원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예제로 보는 WAI-ARIA 사례집’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 사례집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날 성신여대 노석준 교수는 ‘W3C 웹 접근성 국제표준 최신 개정’ 동향과 그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방향을 제시하였다. 웹?앱 접근성 지침(표준) 2.0에 대한 분석 자료도 발표됐고, 고령자 정보접근성 구축방안도 별도 주제로 다뤄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10(Microsoft Windows10) 접근성 기능’을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접근성 기능’에 대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컨퍼런스가 “내년도 정보접근성 정책 방향과 전문가적 기술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정보접근성 기반을 튼튼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래부는 “지속적인 정보접근성 향상 정책을 추진하고, ICT기술 발전의 혜택이 장애인과 같은 정보소외계층 없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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