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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75-72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6승6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5승7패로 리그 4위가 됐다.
최희진이 맹활약했다. 최희진은 3점슛 여섯 개를 포함해 19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아라도 12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KDB생명이 앞섰다. 한채진이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 삼성생명이 역전을 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후반부터는 최희진이 3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희진은 잇달아 3점슛을 림 안에 꽂아 넣으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DB생명은 이경은 등을 중심으로 속공을 해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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