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세경의 두근두근 25회]운동도 '스마트' 시대다

시계아이콘01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구세경의 두근두근 25회]운동도 '스마트' 시대다 구세경 프로[사진=밥바디 스튜디오 제공]
AD


▲편집자주=머슬마니아 프로 구세경씨가 연재하는 '두근두근'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독자들이 잘 가꾼 몸매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그래서 이두근이나 삼두근, 대퇴4두근 등 우리 몸을 지탱하는 주요 '근육명'에서 코너 이름을 착안했다. 평범한 대학원생이 피트니스 전문 선수가 되어 세계를 무대로 건강미를 뽐내고, 가슴 뛰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게 된 사연도 매주 만날 수 있다.

◆레그 익스텐션=두근두근 25회에서는 허벅지 앞쪽에 있는 대퇴4두근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인 '레그 익스텐션'을 소개한다. 체중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무릎 아랫부분의 힘만 쓰기 때문에 무릎관절을 강화할 수 있는 고립운동이다. 그러나 인대에 부담이 많이 갈 수 있다. 무릎에 부상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레그 익스텐션 순서
1. 의자에 앉아 발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한다.
2. 허벅지 앞쪽 힘으로 다리를 위로 차올린다.
3. 최고 지점에서 1~2초간 수축한 뒤 제자리로 돌아온다.
4. 15회씩 3세트 반복

** 다리를 위로 찰 때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겨서 세운다. 무게는 1세트를 시행했을 때 너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정한다. 집에서 운동할 때는 탄력밴드를 의자 밑에 고정시키고 밴드를 발등에 걸고 따라하면 된다.



◆세경이의 이야기='시행착오 겪기'.


나는 선천적으로 뼈대가 얇고 작다. 살이 쪄도 배만 나오고 겉으로는 비교적 왜소해 보이는 체형이었다. 체질 탓인지 방법 탓인지 열심히 운동을 해도 다른 사람보다 쉽게 근육량이 늘지 않았다. 대회를 앞둔 시즌기에 혹독한 다이어트에 들어가면 지방도 빠지지만 근 손실도 평소에 비해 많아진다. 대회 때 날씬하고 말랐다고 느낀 선수들도 대회가 끝나고 보면 생각보다 체격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나는 골격 때문인지 피트니스 선수들 사이에서도 좀 마른 편에 속했다. 그게 신경이 많이 쓰였다. 운동 경력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걸음마 수준이었다. 왜소한 체격으로 고민하다가 헬스장에서 들었던 '벌크업 (bulk up)'을 따라해 보기로 했다. 사실 내 다이어트는 처음 시 대회에 출전하기 두 달 전에 완성된 상태였다. 벌크업은 탄수화물을 포함,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고강도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크게 늘리는 방법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체지방이 증가할 수도 있다. 그로나 일부러 체지방만 늘리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나는 한 달간 벌크업을 하고 한 달간 다이어트를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그리고 벌크업 기간에 클린 식단(자연식)을 무시하고 과자와 초콜릿, 인스턴트 식품 등을 포함, 내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들을 절제하지 않고 먹었다. 잘못된 생각과 방법으로 체지방을 일부러 늘려 다이어트 전 상태로 다시 되돌아간 것이다. 부랴부랴 다음 한 달간 다이어트에 돌입했으나, 잘못된 벌크업으로 쌓인 지방들을 모두 없애기에 한 달이라는 시간은 부족했다. 그래서 첫 시 대회 때는 과자와 초콜릿으로 축적된 지방을 그대로 방치하고 무대에 섰다. 지금 돌이켜보면 웃음이 나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그 일 이후 운동과 영양 섭취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졌다. 시행착오를 한번쯤 겪는 일도 나쁘지는 않지만 가급적이면 스마트하게 접근하는 게 더 현명할 것이다. 그래서 운동과 대회 준비를 하면서 관련 공부도 함께 시작했다.(26회에 계속)


[구세경의 두근두근 25회]운동도 '스마트' 시대다 사진=구세경 제공


◆피트니스 정보=근육량을 늘리는 벌크업 상식.


식사를 할 때마다 우리 몸은 인슐린을 분비시킨다. 그로 인해 단백 동화와 근육 합성이 일어난다. 식사는 하루에 4~5끼로 나눠서 하고, 탄수화물을 원래 섭취하던 양보다 1.5~2배 정도 늘린다.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중량 운동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닭 가슴살, 생선, 소고기, 두부, 돼지고기 등을 골고루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게이너 보충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운동 직후와 기상한 뒤 먹을수록 효과가 높다. 운동할 때는 짧게 고강도로 해야 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1회 운동 시 목표로 한 근육에 자극을 느끼면서 고중량으로 1시간~1시간 30분 동안 훈련하는 게 좋다.






정리=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