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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산업 속도 빠르게 변화…웹 기술 변화 속도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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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목 네이버 기술협력총괄 기조강연
"4차혁명 관련 산업 무르익을수록 웹 영향력도 커질 것"


"AI로 산업 속도 빠르게 변화…웹 기술 변화 속도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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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4차혁명, 인공지능이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다. 이제 사용자가 음성을 기반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메신저에서 기계와 소통하는 형태로 산업이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되면서 웹 서비스까지 바꿔놓고 있다. 웹 2.0 시대에 산업을 주도했던 웹의 역할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사물인터넷(IoT)과 로보틱스, 스마트카 등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코엑스에서 열린 'W3C HTML5 컨퍼런스 2016'의 기조연설에서 박종목 네이버 기술협력총괄 이사는 "웹 2.0이 산업에서 큰 역할을 했지만 웹 3.0은 큰 역할을 하지 못했고 스마트폰 혁명에서는 웹이 주도하기보다 웹이 따라가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박종목 이사는 "웹표준이 산업계에 확산되는 속도가 느리고, 산업의 변화에 비해 웹의 변화가 느리다"며 "네이버에 적용된 서비스들도 대부분 웹 기술이라기보다는 웹을 통해서 나오는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실제로 AI 기술들을 지역검색, 이미지검색, 상품검색, 음성인식, 음성합성, 번역 등에 접목하고 있다. 최근 내놓은 통번역앱 '파파고'와 웹브라우저 '웨일' 등에는 신경망기계번역(NMT) 등의 기술이 적용돼있다.


또한 네이버는 챗봇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아미카.ai'를 비공개 시범 테스트 중이다.다. 아미카.ai는 앱에 특화된 내용을 학습시켜서 이에 맞게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박 이사는 "메신저가 스마트폰 혁명과 만나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됐고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메신저에서 보내면서 웹브라우저 하는 시간은 전체의 20%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며 "메신저에서 사용자와 머신이 소통하는 형태로 산업이 개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스마트홈 같은 기술도 개별적으로 발전하고 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웹'과 연결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박 이사는 "지금은 차량이 사물을 인식해서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커넥티드 카 시대가 오면 차와 웹이 연결될 것"이라며 "지금은 웹이 크로스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러 산업들이 무르익고 표준화 요구가 높아질수록 웹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HTML5 표준기반의 융합산업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HTML5융합기술포럼, W3C대한민국사무국이 공동 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한다. 주제는 AI 기술이 촉발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과연 웹기술이 어떻게 변모해야 할지를 조망하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그리고 웹'이다. 국내 웹 전문가들이 AI(인공지능) 웹RTC, WoT(사물웹), 프로그레시브웹앱, 피지컬웹 등과 관련된 국내외 기술동향을 발표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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