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상승출발하며 199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76만8000원까지 오르며 하루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3포인트(0.29%) 오른 1995.69로 출발했다. 오전 9시17분 현재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전날보다 3.61포인트(0.18%) 오른 1993.4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5.54포인트(0.18%) 상승한 1만9251.78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7.52포인트(0.34%) 오른 2212.23로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1포인트(0.45%) 상승한 5333.00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모두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9% 오른 6779.8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85% 상승한 1만775.3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6% 오른 4631.94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전일 종가에서 1.64% 상승한 3102.70으로 종료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2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1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8%), 철강·금속(0.84%), 전기·전자(0.78%) 등이 상승 중이고, 보험(-1.18%), 기계(-0.94%), 전기가스업(-0.70%)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신한지주(1.86%), KB금융(1.71%), POSCO(1.55%)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생명(-1.28%), 한국전력(-1.01%), NAVER(-0.79%)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76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76만원을 다시 한 번 돌파했다. 이 시각 현재는 전날 대비 1만2000원(0.69%) 오른 1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 포함해 353종목이 상승 중이다. 384종목은 하락 중이며 94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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