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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증시' 코스피 강보합 마감…삼성전자만 이틀째 52주 최고가 경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OPEC 감산 소식에 정유주 동반 상승…SK하이닉스도 52주 최고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소식에 정유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1%) 오른 1983.7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312억원, 208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5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과 지주사 전환 검토 기대감에 52주 최고가를 이틀째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장 중 175만3000원까지 올랐다. 하이닉스도 D램 값 상승 덕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4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포스코 등도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이 기업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전망에 5%이상 강세로 장을 마쳤고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 한국전력 등은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유가상승 우려에 4%이상 밀리며 주당 4만4000원선에서 장을 마쳤고 현대차(-0.75%), 네이버(-4.26%), 신한지주(-0.45%), 아모레퍼시픽(-2.74%), SK텔레콤(-0.66%), KB금융(-0.59%) 등도 동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건설, 화학, 철강 등 업종이 상승했다. 은행업종은 전 거래이 대비 2.45% 오른 260.44로 장을 마쳤고 건설(2.01%), 화학(0.97%), 철강금속(0.96%), 운수장비(0.79%), 전기전자(0.55%), 보험(0.49%)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정밀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의료정밀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4.35% 내린 1934.23으로 밀렸고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 업종이 각각 3.37%, 3.20%, 3.02% 하락했다.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종도 1%대 낙폭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337개, 하락종목은 479개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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