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지동원은 지난 5일(한국시간) WWK아레나에서 한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34분 코너킥 찬스에서 뒤로 흐른 공을 오른발로 잡아서 오른발로 강한 중거리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키커'는 경기별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2.5를 받은 선수를 경기 취우수 선수로 선정한다. 이번 아우크스부르크-프랑크푸르트 간 경기는 지동원이었다. 키커는 "인상적인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게다가 최전방에서 헌신적으로 부지런하게 뛰었다"고 지동원을 호평했다.
지동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키커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이다. 지동원은 2012~201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틀 상대로 두 골을 넣은 뒤 최우수 선수가 됐고 같은 시즌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도 최우수 선수에 뽑힌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