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과 함께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국내외 외부 요인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
6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ICT분야 1516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6년 11월 ICT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11월 ICT 업황 BSI는 91로 전월 대비 1포인트(p) 하락, 12월 업황 전망BSI는 전월 대비 3p 하락한 88을 기록했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황BSI(89→93)는 전월대비 4p 상승, 업황 전망 BSI(88→89)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정보통신방송기기 업황BSI(89→84)는 전월대비 5p 하락, 업황 전망 BSI(84→84)는 전월과 동일하다. 소프트웨어 업황BSI(95→93)는 전월대비 2p 하락, 업황 전망BSI(95→88)도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기업경영판단 업황BSI는 생산증가율, 내수판매, 수출, 가동률, 채산성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망BSI도 생산증가율, 내수판매, 수출, 가동률, 채산성 모두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증가율 업황BSI(95→93)는 전월대비 2p 하락, 업황 전망BSI(95→93)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내수판매 업황BSI(94→92)는 전월대비 2p 하락, 업황 전망BSI(94→91)도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수출 업황BSI(98→93)는 전월대비 5p 하락, 업황 전망BSI(97→94)도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가동률 업황BSI(98→95)는 전월대비 3p 하락, 업황 전망BSI(97→95)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채산성 업황BSI(92→91)는 전월대비 1p 하락, 업황 전망BSI(92→89)도 월대비 3p 하락했다.
KAIT 측은 "국내 정치불안 등 대내 불안요인과, 미국 정책기조 변화(보호무역주의) 예상, 환율불안 등 대외 불안요인이 경기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에 따른 부정적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중국 등 신흥국의 ICT산업경쟁력 향상에 따라 세계 ICT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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