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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스페인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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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유통 플랫폼 꼭 닮아…직원들조차 '착각'

드라마 속 스페인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이었네 스타필드 하남에 대형트리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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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를 앞세운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스페인의 백화점으로 그려진 쇼핑몰이 경기도 하남시에 들어선 '스타필드 하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첫 전파를 탄 푸른 바다의 전설 1회에선 해외도피 중인 이민호(허준재役)가 전지현(심청役)을 스페인에서 처음 만나 현지 백화점에서 구두와 드레스를 사주는 장면이 나온다. 극중 육지로 올라오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인어(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물고기인 전설의 생물)인 심청은 옷도 입지 않고 상처투성이 맨발로 나타났다. 이에 준재가 심청을 이끌고 쇼핑에 나선 것.


이 장면은 신세계그룹이 지난 9월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촬영됐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와 미국의 유통업체 터브먼이 합작해 만든 첫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미국식 유통 플랫폼을 꼭 닮았다. 1층부터 4층까지 뚫린 중앙통로의 천장은 투명한 통유리로 돼 파란하늘과 구름까지 볼 수 있는데 매장 구성도 외국 쇼핑몰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더구나 이 드라마의 백화점 장면에선 점원들과 손님들이 모두 외국인인데다 백화점 쇼핑 이후 식사장면은 스페인 현지에서 촬영된 것이어서 영락없이 스페인의 쇼핑몰로 여겨졌다. 신세계그룹 직원조차 "스타필드 하남과 비슷한 백화점"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을 정도다.

스타필드 하남에선 구두 쇼핑 장면 뿐 아니라 준재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사라진 심청을 찾은 미아보호소, 심청이 자신의 팔찌를 훔쳐 도망친 준재를 기다리는 모습 등 여러 장면이 촬영됐다. 특히 미아보호소 장면에선 심청이 외국 아이의 커다란 사탕을 뺏어먹는 천진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 백화점 장면은 지난 24일 방송(4회)에서 스페인의 기억을 잃은 준재가 한국으로 돌아와 실제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 스페인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전파를 탔고, 당시 순간최고시청률은 21.14%까지 치솟으며 주목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이후 지난달 27일까지 100일간 622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하루평군 8만명꼴로 우리나라 전체 국민 9명 중 1명이 다녀간 셈이다. 신세계 계열의 대형마트인 이마트타운이 오픈 이후 1년간 1200만명을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스타필드 하남은 그랜드 오픈 이후 3개월만에 연방문객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신세계가 1조원 이상 투자한 이곳은 오픈 전부터 차별화된 이마트의 전문점,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쇼핑 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 공간, 전 세계의 맛집을 모아놓은 식음시설 등을 한 데 모았다는 '규모'와 '구성' 면에서 관심을 끌었다. 오픈 초기에는 맛집을 체험하려는 고객의 발길이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거나, 일부 식자재가 소진돼 조기에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차세대 유통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연착륙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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