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인구동향과 서비스 수요변화를 예측·대응할 수 있게 하는 통계 시스템이 개발됐다.
충남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함께 ‘장래 인구-복지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 시스템 시범적용 결과 및 시연, 시스템 고도화 등 향후 연구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0년 인구 총 조사를 기초로 오는 2046년까지 30년 간의 도내 연도별, 시·군별, 남녀별, 연령대별 인구변화 추계를 가능케 한다.
또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전국·충남의 인구성장률, 노동인구, 유소년 및 노령인구 변화 등을 예측함으로써 결혼과 출산, 교육수준, 직업, 시·도 및 시·군별 인구이동 추이를 분석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과 기초노령연금, 영유아 복지, 노인 일자리,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등 사업별 수급자 및 예산변화를 전망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빅데이터 기반 소셜 시뮬레이션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가 복지예산 등 관련 자료를 제공, ETRI가 빅데이터 예측 분석기법 ‘인구동태 마이크로 시뮬레이션’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장래 인구-복지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
조원갑 도 정책기획관은 “인구-복지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실무자가 직접 다양한 정책 방향의 실험을 할 수 있게 해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복지 분야를 시작으로 이 시스템의 적용분야를 확대·다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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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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