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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고성능車 진가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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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고성능車 진가 발휘한다 현대차의 새 랠리카 i20 쿠페 W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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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그동안 고성능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던 현대자동차의 노력이 내년 진가를 발휘하며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년 새 레이싱카를 앞세워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우승에 도전하는 한편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모터스포츠팀은 최근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최신 기술로 무장한 새 랠리카를 공개했다. 2017년 WRC 새로운 기준에 맞춰 변신한 현대 i20 쿠페 WRC는 기존 5도어에서 3도어로 바뀌었고 최고 출력이 기존 300마력에서 380마력으로 향상돼 한층 강력한 파워를 내뿜게 됐다. 또한 무게를 줄이고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접지력을 개선했다. 신형 랠리카에는 각각의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도 장착됐다.


현대차는 새 랠리카를 통해 내년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14년 WRC에 첫 출전에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3위에 올랐다. 올해는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i20 쿠페 WRC는 내년 우승을 향한 현대차의 비장의 무기"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WRC를 통해 집약한 기술력을 적용한 고성능차를 내년 출시한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N브랜드의 첫 차는 i30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고성능 콘셉트카인 RN30를 공개한 바 있다. RN30은 신형 i30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38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적용된 트랙 전용 레이싱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유럽서 N브랜드의 첫 차를 공개한 이후 한국과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WRC 경기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고성능 브랜드 N에 적용한 만큼 현대차의 첫 고성능차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라며 "내년 고성능차 출시는 현대차의 기술력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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