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재난교류협력위해 日 초중교 방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일본 재난안전 교육기관을 방문해 학생들과 재난방재 체험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5일 학교 안전시스템 정책교류협력을 위해 일본 도쿄 초ㆍ중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동경한국학교를 방문, 오공태 이사장, 김득영 교장 등 교직원들로부터 재난 대처 교육 훈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향란여학교를 찾아 학교 안전 교육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교육감은 "공동체가 함께 위기를 대처하고 같이 살아갈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 발생 시 학교와 교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매뉴얼대로 실행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이준규 대사와 함께 한ㆍ일 교육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4일 동경 방재거점 및 체험시설인 '동경임해광역방재공원'을 찾아 수도 직하형 지진과 같은 대규모 재해 발생 시 정보를 총괄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수도권 광역 방재 베이스캠프를 둘러봤다.

이 교육감은 6일 도쿄 교육위원회와 와세다소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재난 대응 매뉴얼과 반복 훈련 등 안전시스템 구축 및 학교 내 재해대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 뒤 귀국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