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열정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 새 사령탑 김도훈 감독(46)이 선수들에게 열정을 강조하며 감독으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 감독은 5일 울산 현대 축구단 클럽하우스 시청각실에서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그는 “올해 여러분들이 이뤄낸 4위는 좋은 성적이다. 박수 받고 찬사 받아야 한다. 그만큼 여러분들이 노력했고 열정을 보였기에 가능한 순위였다”면서 “내년에는 그 순위보다 높은 목표를 가졌으면 한다. 여러분들의 능력이라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함께 할 내년이 많이 기대된다. 열정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준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코칭스태프도 여러분들이 목표로 하는 것을 일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상견례 이후 3시 30분부터는 훈련이 이어졌다. 첫 소집임을 감안해 이날 훈련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워밍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한 울산 선수단은 오는 10일까지 훈련을 한 후 휴식을 취한다. 이후 오는 26일 재소집 되어 본격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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