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복면신부 결혼했어요’의 정체는 김완선이었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복면신부 결혼했어요’와 ‘역도요정 김복면’의 2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복면신부는 빅뱅 태양의 ‘눈, 코, 입’을 자신만의 독특한 보컬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다. 반면 ‘역도요정 김복면’은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를 잘 소화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복면신부는 바로 데뷔 31년차의 가수 김완선. 그녀의 등장에 모두가 놀라며 환호했다. 토니는 “1라운드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2라운드부터는 (김완선) 선배님만의 독특한 보이스가 조금씩 들렸다”고 말했다. 또 손호영은 “제가 여기 와 있을 때 나와주셨다는 게 너무나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제가 가수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고 저 나름대로는 도전이었다. 관객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가수 김나영으로 밝혀진 김복면은 가왕 자리를 놓고 양철로봇과 마지막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양철로봇의 승리, 그는 45대 왕좌를 위해 다시 한 번 방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