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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선택폭 커진다" 구글 '데이드림 뷰' 새 컬러 예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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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선택폭 커진다" 구글 '데이드림 뷰' 새 컬러 예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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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구글의 모바일 가상현실(VR) 기기 '데이드림 뷰'가 새 컬러로 출시된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지난 달 슬레이트 컬러로 첫 선을 보인 데이드림 뷰가 스노우, 크림슨 컬러로 추가 출시된다. 구글스토어 등을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79달러(약 9만2000원)다.


지난 10월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데이드림 뷰를 선보였다. 데이드림 뷰는 구글의 모바일 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위한 소비자용 헤드셋이다. 구글은 지난 5월 개발자회의 I/O에서 처음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첫 제품을 공개했다.

데이드림뷰 헤드셋은 플라스틱 패널로 제작됐고, 부드러운 패브릭(천)으로 감싼 형태다. 헤드셋의 무게는 약 220g으로 경쟁제품인 기어VR보다도 가볍다. 얼굴에 닿는 마스크는 제거할 수 있고, 세척도 가능하다.


데이드림 뷰는 컨트롤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컨트롤러는 홈버튼과 메뉴버튼으로 이뤄져있고 볼륨조절이 가능하다. 내부에 센서가 탑재돼있어 팔을 휘젓는 이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헤드셋의 슬롯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VR 기기의 글로벌 판매량은 128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8억9500만달러(약 1조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판매량의 87%는 모바일 VR 헤드셋(87%)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오큘러스, HTC, 소니 등에 이어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까지 VR 기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 시장은 규모와 함께 용도에 따른 다양성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기존 게임·엔터테인먼트 외에도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의 VR 기기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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