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야생화를 사랑한 남자 정연권 전 구례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퇴임해 공로연수 중에 30여년 야생화의 대한 연구와 관찰 그리고 산업화 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했다.
책은 500쪽으로 제1부 야생화단상, 제2부 환희 봄 야생화, 제3부 풍류의 여름 야생화, 제4부 풍요의 가을 야생화, 제5부 낭만의 겨울야생화로 구성되었으며 제목은 “색향미(色香味美) 야생화는 사랑입니다”이다.
산야에 가꾸는 이 없어도 스스로 피고 지는 야생화는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기쁨과 행복을 주는 자연의 선물이기에 꽃 색(色)은 보이는 사랑이고, 향(香)은 느끼는 사랑이며, 미(味)는 맛있는 사랑이기에 세가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미(美)의 마법사”야생화는 곧 “사랑”입니다.
색향미의 마법사 야생화 이야기는 155종을 정형화된 도감형식에서 벗어나 꽃의 애칭을 정하고 이미지가 응축된 글과 용도와 이용법 꽃말풀이 등을 소개 하였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꽃 설명과 열매 등 순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간직했다.
부족한 것은 구례군 김인호계장의 사진과 카친분께서 보내준 사진과 글로 보충하여 많은 분이 동참한 공동저서 성격의 책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1957년 지리산 아래 구례군 광의면 유산마을에서 태어나 연(然) 권(權) 즉, “자연을 저울질 하는 권리”를 가졌다는 이름을 받았다 그래서 야생화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다.
1978년 공직에 임용된 그는 지난 30년 동안 야생화와 함께 하며 '야생화 박사' '꽃 소장' 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야생화를 생태조경, 향수, 압화 등 문화예술과 자연생태산업으로 육성하여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구례군 이미지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야생화 산업화로 자랑스런 전남인, 농촌지도대상, 신지식인 대통령표창, 대산농촌문화상 등 큰상을 받았고, 지방행정의 달인과 명강사로 선정되었다.
또한 전국농촌지도공무원 강의기법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농협의 창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야생화향수 노고단 등 창의적인 상품화와 특허3건, 50대에 석사, 식물분류기사 취득 등 학구파로 TV, 신문, 잡지 언론에 자주 나와 향이 짙은 감동을 전하는 야생화 사랑을 홍보하며 전국 시군 단체, 대학교, 등에서 ‘생활속의 야생화’‘건강을 지키는 야생화’강연을 하고 있다.
38년의 공직생활에서 30년을 야생화 연구와 산업화에 혼신을 다한 그는 영원한 꽃 소장이고, 신지식인이며 자랑스런 전남인이다
더불어,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의 달인' 과 한국강사협회의 `대한민국 제198호 명강사‘칭호가 신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색향미의 야생화 사랑이 전국에 메아리치고 서로의 마음을 위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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