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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버려지는 나무의 따뜻한 변신…사랑의 땔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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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버려지는 나무의 따뜻한 변신…사랑의 땔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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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진도군이 숲 가꾸기 사업 등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최근 실시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숲 가꾸기에서 발생된 부산물 32톤을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16가구에 사랑의 땔감을 지원했다.


특히 부산물 수집 이후 목재파쇄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읍·면 청소차량을 이용,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땔감을 전달했다.

땔감을 지원받은 K씨(군내면 나리)는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을 지낼 일이 막막했는데 진도군에서 땔감을 지원해 큰 걱정을 덜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지원은 산림보호와 예방, 이웃사랑 실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사랑의 땔감이 저소득층에게 올 겨울 따뜻한 사랑의 연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통해 겨울철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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