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나기브 사위리스 이집트 오라스콤 그룹 회장의 전용기가 북한에 입국했다고 현지 매체가 30일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매체는 "지난 28일 사위리스 회장의 전용기가 호주에서 평양으로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용기 탑승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북한 이동통신사 '고려링크' 문제로 북한 당국과 고위급 회담을 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한때 고려링크 지분의 대부분을 소유했던 오라스콤은 최근 북한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본국인 이집트로 가져오는 데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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