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농업과 6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구례군친환경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2009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올해로 여덟 번째 수료식을 가진 구례군친환경농업대학은 이날 수료증을 받은 23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11개 과정 446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여 지역 농업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의 과정 중 전문교육, 현장실습, 선진지 견학 등 70% 이상을 수강한 23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특히 김선영 학생은 농업대학생의 자치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친환경농업대학장인 서기동 군수는 “외국 농산물 수입확대 및 농산물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저하 등 지금 우리 농업이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군에서는 2017년을 구례군 전 면적에 ‘유기농 원년’을 선포할 예정이다”며 “이와 더불어 여러분의 역량을 맘껏 발휘하여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농업의 여건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를 위한 농산물유통반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