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윤정수, 母 산소 앞 수화로 김숙의 말 전하며 눈물…그녀도 울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윤정수가 김숙과 함께 모친의 산소를 찾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와 김숙이 지난 8일 별세한 윤정수 모친의 산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이 “외삼촌이 정수 혼자 있는 것이 안쓰러우니 빈소를 지켜달라고 했다”며 “내가 있어 든든하지 않았냐”고 묻자 윤정수는 “그럼”이라고 답하며 미소를 보였다.

또한 윤정수는 생전에 청각장애가 있었던 어머니를 위해 김숙이 하는 말을 수화로 전달하고는 “엄마가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가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자 김숙도 따라 울었다.

산소를 떠나기 전 김숙은 직접 챙겨온 꽃 잔디를 심으면서 “꽃 필 때 다시 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늘 마음속과 기억 속에 어머니는 살아계시니까요”(jihy****) “요즘 힘들었는데 이거 보고 내 옆에 어머니가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ttlq****)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 잘 이겨내시고 행복하세요. 아마 어머님이 가장 바라시는 게 윤정수씨의 행복일거에요”(cara****) 등 따듯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