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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단종 여파?…삼성페이 英 출시 내년으로 연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연내 영국 출시한다던 삼성페이
은행과 협상 중…"내년 출시할 것"
올해 초 갤노트7과 함께 英 진출 계획 밝혀
"갤노트7 단종도 출시에 영향 미쳤을 것"


갤노트7 단종 여파?…삼성페이 英 출시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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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영국 진출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당초 삼성전자는 연내 영국에 삼성페이를 출시한다는 계획이었다.


28일(현지시간)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내년도에 삼성페이가 영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3월 '갤럭시S6'와 함께 공개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경쟁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 및 애플페이와 달리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기술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갖춰 범용성이 강점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결제 금액만 2조원을 넘어섰으며, 한국·미국·호주 등 7개 국가에 출시됐다.


하지만 현재 영국 은행들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영국 출시가 연기됐다고 매체는 밝혔다.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7'의 단종도 삼성페이 영국 진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갤럭시노트7 출시와 함께 삼성페이를 영국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 9월 2일 1차 리콜에 이어 재출시한 제품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국 10월 12일 단종됐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는 제대로 판매조차 못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7월 애플페이를, 구글은 지난 5월 안드로이드페이를 각각 영국에 출시한 바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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