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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부터 브라질까지" 삼성페이 1년, '7개국서 1억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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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부터 브라질까지" 삼성페이 1년, '7개국서 1억건 거래' 삼성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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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1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20일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페이는 1년 만에 출시국을 7개국 8개 지역으로 늘렸고, 가입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출시 1년 만에 7개국 8개 지역에서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 인구의 5분의 1 수준이다. 이 기간 글로벌 누적 거래 건수는 1억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한국, 9월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페이 서비스는 올들어 서비스 지역을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등 8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부터 삼성페이 내에서 기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 간 이들 지역에서 거래된 독립적인 거래건수만 1억건 이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글로벌 440개 이상의 은행 등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파트너십 규모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삼성페이가 출시된 지 만 1년이 된 한국에서의 누적 거래금액만 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모두 지원해 기존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기의 교체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ATM 입출금, 교통카드, 기프트카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결제금액 증가를 견인했다. 국내에서 삼성페이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멤버십 카드(한국·미국)만 400만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전략의 중심이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익숙하게 만들어 역으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외의 안드로이드 기기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 등 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미니'도 준비 중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부사장)은 "1년 전 삼성페이 출시 때 삼성전자는 간편하고 안전하며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 결제 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잡았다"며 "삼성페이는 이제 세계 곳곳에서 보다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바일 지갑으로서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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