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진행한 근무자 氣 살리기 프로젝트
능동적인 근무 환경 조성해 가맹 경영주에 실질적 도움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편의점 GS25의 가맹점 스토어매니저(아르바이트 근무자)가 본부의 우수 매니저 추천제도를 통해 점포를 오픈했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점 매니저들이 본부의 매니저 지원제도를 통해 GS25 연수골드점, 가경파크점의 경영주가 됐다고 30일 밝혔다.
연수골드점은 매니저 추천 제도를 통해 오픈한 점포 1호점으로 지난 5월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에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인명을 구했던 이재천 매니저가 경영주다. 가경파크점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근무자 기(氣) 살리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우수 매니저 창업추천제도를 통해 오픈한 점포로, 신주화 매니저가 지역 임원의 추천을 받아 문을 열었다.
두 점포는 우수 매니저 창업추천제도를 통해 가맹비와 각종 보증금 없이 점포를 오픈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GS25는 이번 매니저 오픈 1, 2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매니저들의 점포 오픈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오픈은 GS25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매니저 기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GS25는 그동안 아르바이트생으로 불렸던 근무자의 명칭을 '스토어매니저'로 변경하고, GS25의 매니저로서 동기 부여와 청년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매달 깨끗한 점포 만들기, 유통기한 경과 상품 찾기와 같은 참여형 경연도 그 일환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매니저에게 포상을 제공, 능동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참여형 경연을 진행한 결과 가맹점 매니저 60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경영주 점포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GS25는 서비스 및 점포 개선 활동 참여 우수 매니저 중 담당 영업팀의 추천으로 연간 5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의 자기개발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톡 엘로우아이디를 통해 매니저들과 함께 소통하고, 간식대항전, 퀴즈 등을 실시하여 점포 근무의 재미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노력 또한 꾸준히 진행중이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드림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전국 GS25 가맹점 매니저를 대상으로 GS25를 오픈 하고 싶은 이유를 공모해 가맹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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