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898위→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의 세계랭킹이 최소한 150계단은 올라 간다는데…. 바로 1일 밤(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ㆍ7302야드)에서 개막하는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성적에 따라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특급매치답게 세계랭킹 포인트가 있다. 올해는 특히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해 배점이 높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는 18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꼴찌를 하더라도 다음주 745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무려 16개월 만에 코스에 복귀하기 때문이다. 포인트가 얼마가 됐든 우즈에게는 무조건 상승요인이 되는 셈이다. 현재 898위, '톱 10'에 진입하면 550위, '톱 5' 450위, 만약 우승하면 125위 안팎까지 랭킹을 끌어 올릴 수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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