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소·중견기업 지식재산 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각계의 협력이 시작된다.
중소기업청 29일 특허청, 특허법원, 카이스트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이하 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AIP 과정은 중기청, 특허청, 특허법원, 카이스트 4개 기관이 처음으로 협력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보 및 자료 협력 ▲강사 및 현장실습 지원 ▲AIP 과정 운영 지원 등 행정부, 사법부 및 교육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기술과 지식재산권 보호이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록 기술보호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인 지식재산 보호 역량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 참여기관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이스트 AIP 과정은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은 물론 공무원, 공공부문 임직원, 언론인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내년 봄에 서울에서 개설되는 제3기 AIP 과정은 2017년 1월25일부터 2월24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