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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국 최초' 소년원생 자격증 취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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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은 29일 전국 최초로 광주소년원생을 대상으로 전기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인 '빛가람 전기교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광주지방검찰청과 체결한 소년원생 선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신설 협약의 후속조치로, 소년원생들의 사회적응,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향후 법무부의 성과분석에 따라 전국 소년원 정규과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전은 광주 소년원에 위치한 고룡 정보산업학교의 지하 1층 공간에 실습 교육장을 조성, 운영하는데 기부금 1억원을 투입했다. 빛가람 전기교실은 2017년1월부터 1년간 운영된다. 소년원생 10~15명을 대상으로 주 15시간 교육을 실시해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돕게 된다.


특히 전국 소년원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대학진학과 취업을 도와 사회에 빨리 안착하게 함으로써 보다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전기교실 운영을 통해 많은 소년원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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