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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이탈리아 국민투표 앞두고 은행주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 헌법 개정 국민투표에 따른 불확실성과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전장 대비 0.77% 내린 339.83에 마감했다. FTSE유로퍼트스300지수는 0.85% 하락한 1340.14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은 0.60% 밀린 6799.47을 기록했다. 독일 DAX는 1.09% 떨어진 1만582.67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는 0.88% 하락한 4510.39로 마쳤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에서 "이탈리아의 부채는 유지 가능한 수준이지만 안도하고 있을 여지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은행업종은 1.8% 이상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오는 4일로 예정된 이탈리아 국민투표에서 헌법 개정 반대 결정이 내려질 경우 가뜩이나 취약한 이탈리아 은행권이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한다.


이탈리아 은행 우니크레딧은 2.6% 하락했다. 바클레이즈는 우니크레딧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스페인 은행 방코포풀라르 역시 크레딧스위스가 목표 주가를 내리면서 7.77% 떨어졌다.


애버딘 자산관리는 3.95% 내렸다. 이날 애버딘은 2016회계연도(2015년 10월~2016년 9월) 순익이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럽증시 마감 직전 브렌트유 선물 1월물은 2.86% 오른 배럴당 48.59달러에 거래됐다. 이라크 석유장관은 산유량 감축안을 도출하기 위해 OPEC 회원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오르면서 광산업체 프레스니요가 3.73%, 랜드골드리소시즈가 4.28% 뛰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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