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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위 주춤…덴마크 "12언더파 깜짝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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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월드컵 둘째날 포볼서 3언더파, 덴마크 이글 2개와 버디 8개 융단폭격 '3타 차 선두'

한국 23위 주춤…덴마크 "12언더파 깜짝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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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언더파를 작성했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세계랭킹 42위 안병훈(25ㆍCJ그룹ㆍ사진)과 56위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팀을 이룬 한국이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킹스턴히스골프장(파72ㆍ7087야드)에서 이어진 골프월드컵(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포볼(두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공동 23위(1언더파 143타)에 머물렀다. 28개국 56명의 선수가 출전한 국가대항전이다.


쇠렌 키옐센과 토르비외른 올레센의 덴마크가 이글 2개와 버디 8개로 무려 12언더파를 합작하는 '깜짝 쇼'를 앞세워 3타 차 선두(12언더파 132타)를 달리고 있다. 3번홀(파4)에서 152야드 샷 이글로 포문을 연 뒤 4, 5번홀의 연속버디, 8번홀(파5)에서 다시 이글을 더하는 등 그야말로 신들린 샷을 과시했다. 10~14번홀의 5연속버디로 '꿈의 59타'에 근접했다가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60타에 그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약체로 지목됐던 중국의 스퍼트가 장외화제다. 리하오통과 우하순이 7언더파를 몰아쳐 당당하게 2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스페인은 5타를 더 줄였지만 3위(8언더파 136타)로 만족했고,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의 미국이 공동 4위(7언더파 137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호주는 공동 18위(2언더파 142타)로 밀려 타이틀방어가 쉽지 않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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