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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지상렬 “가출하고 돌아와 먹은 비빔밥, 개 주려고 비벼놓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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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지상렬 “가출하고 돌아와 먹은 비빔밥, 개 주려고 비벼놓은 거라고” 지상렬이 2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학창시절 일화를 공개했다/사진=KBS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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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지상렬이 자신의 학창시절 가출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잘못된 만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지상렬은 자신이 가출했을 당시 어머니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머니가 과묵하시다고 지상렬이 운을 떼자 노사연은 “지상렬이 가출했을 때도 엄마가 안 찾았다”고 말했다. 지상렬이 “한 2주 안 찾으셨다. 아들에 대한 믿음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말하자 진행자들은 “상당히 긍정적이시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상렬은 이어 “2주 정도 가출하고, 친구와 담장을 넘어 집에 돌아왔다. 찬장을 열어보니 어머니가 비벼놓으신 밥이 있더라. 너무 배가 고파 맛있게 먹고 곯아떨어졌다”며 “그때 (나타나신) 어머니가 ‘어, 찬장에 개 주려고 비벼놓은 걸 누가 먹었지’라고 말씀하시더라”고 했다.


출연자들은 웃으며 “어머님이 말씀이 없으시다고 하더니”라고 말했고 이를 듣고 있던 노사봉은 “원래 나이가 들면 궁시렁거린다”고 거들었다.


한편 KBS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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